김황현 기자 /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포천ㆍ연천)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매몰한 지역에서 지하수와 식수오염을 우려해 상수도 확충을 위한 예비비 지원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정부에 요청해 상수도 확충을 위한 예비비(224억 54백만원)가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 의결로 조기 지원되게 됐다. 지원대상은 매몰지 반경 3㎞이내 상수도 미보급 마을로 총 52개 마을에 상수관로 266㎞, 배수지 1개소 및 가압장 7개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포천은 55억 66백만원, 연천은 1억 53백만원의 등의 예비비가 지원된다. 김영우 의원은 “구제역으로 포천·연천의 많은 축산농가들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면서, “상수도 확충사업이 조속히 결정돼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다행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