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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이달부터 진료

미즈피아병원·빛고을여성병원에 장비·시설 확충 지원… 23일 현판식 개최

  • 입력 2017.02.27 17:08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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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여성장애인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2곳이 이달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23일 미즈피아병원과 빛고을여성병원에서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과 시의원, 병원장, 광주여성장애인연대 대표, 관할 보건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가 지정·운영하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이나 부인과 검진을 위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여성장애인 진료 시설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2015년 민·관합동워크숍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산부인과 지정 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단기 추진과제로 채택, 지난 해 7월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진대, 휠체어용 체중계, 이동식 리프트, 전동식 수술대 등 의료장비와 화장실, 진료실 등 편의시설을 병원 실정에 맞게 확충토록 지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운영으로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접근성이 강화돼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장애인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병원과 연계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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