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행복청, 미래도시·특화사업 역량 집중

  • 입력 2017.02.22 15:42
  • 기자명 신병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병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스마트 미래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첫 특화 공동주택을 준공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를 미래형 저탄소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올 해 2월 초까지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추진해 온 ‘제로에너지타운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개념 정립, 모델 개발 및 계획방향 등을 이끌어 냈다.
제로에너지타운이란 도시 내에서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생산하는 에너지 총량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이며, 친환경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능형 기술을 융·복합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Smart ZEC)로 개념을 정립했다.
제로에너지타운 모델 및 주요 콘셉트 등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에너지통합관리 플랫폼, 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안전도시설계(CPTED) 등 지능형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동시에, 바람길·탄소지도를 활용한 탄소배출 관리, 폐기물 자원순환 활용, 친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 에코 공간으로 조성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강·문화·교육 등 생활서비스를 실시간·양방향으로 제공해 시민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도시계획 단계부터 내용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합강리(5-1생활권) 제로에너지타운을 누구나 함께 누리는 행복한 미래 도시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 가치를 높이고, 세계가 찾는 행복도시로 건설해 나갈 예정이다.
행복도시에서 최초로 공동주택 특화를 적용한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11개 공동주택 단지(4개 공모단위, 총 7,481세대)가 4월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민관합동 총괄점검과 입주자 사전점검 등을 통해 3월부터 입주예정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새롬동 공동주택은 지난 2013년 설계공모를 실시, 2014년 당시 침체돼 있던 분양시장 속에서도 ‘설계공모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며 100% 분양을 기록, 행복도시 공동주택 ‘미분양 제로’를 이끌어 왔다.
행복청에서는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인접한 공동주택 단지 간의 통합 설계를 유도하고 이웃 단지 주민 간 만남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도시 주거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새롬동 공동주택에 처음으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시설, 순환산책로 등을 통해 기존 도시의 배타적이고 획일화된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동주택의 모델을 제시했다.
새롬동 공동주택의 주요 특징은 ①공동주택 입면 특화, ②통합커뮤니티시설, ③생활권 순환산책로 등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공동주택 특화의 첫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 11개 단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주택 건설 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특화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다정동(2-1생활권), 반곡동(4-1생활권), 해밀리(6-4생활권), 산울리(6-3생활권)로 이어지는 행복도시 특화 공동주택이 한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특화 요소를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