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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체험 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

  • 입력 2017.02.15 15:37
  • 기자명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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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14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치원·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운영계획을 밝히고 교육청 1층에서 기념식과 체험식을 가졌다. 이는 그간 세월호 여객선 침몰, 경주리조트·판교 환기구 붕괴, 경주 지진 등 연이은 대형인재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됐고, 2030년까지 유·초·중·고 168개를 목표로 하는 세종시에 신설학교가 많고,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전교육과 학교 안전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안전 대응 능력을 체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 학교에서 시작되는 안전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교육청 소유의 안전행복버스를 운영해 ▲체험 기반 학교 내 안전교육 활성화 ▲교직원 안전 연수와 실생활 연계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및 어린이 활동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점검활동 강화 등 체험중심 학교안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세종시 교육청은 학교로부터 시작되는 안전교육 기틀 마련을 위해 관내 유·초·중·고 전체 학교에서 '학교 안전사고 예방 학교 계획'을 수립,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해양 안전 바다로' 캠프, 안전체험관 견학 등 체험위주의 연수를 실시해왔다. 또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책 수립을 위해 학교안전책임관 (교감급 이상) 지정 및 안전부장 신설로 분산돼 있는 안전업무를 일원화했고,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 (시청, 경찰서 소방서, LH등)과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스쿨존 내 안전시설 전수조사 (99개교), 지자체와 합동점검 (3회)을 실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개선하기도 했다. 재난 상황 시 학생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 향상 및 실제훈련을 위한 교육현장 『재난대응·안전관리』 행동 매뉴얼을 제작했고, 3월 중으로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첫 도입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5억 6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1월 제작을 완료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1-3학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해 전문가의 지도하에 체험위주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내부체험 공간은 자동차안전, 지진·생활안전, 화재대피 체험공간과 외부체험 공간인 보행안전체험 및 동영상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행복버스는 이달 시범운영과 평가를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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