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안선욱)는 24일 교통량 증가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통로 확보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해 ‘소방차 길 터주기’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정체 및 야간 화재발생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가사다리차 등 인명구조를 위한 대형 소방차량의 전개가 어려워 인명·재산피해가 크며 구조·구급 활동시 운전자들의 양보 의식 부족으로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시민단체 등 80여명이 정자동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을 돌며 차량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을 확산시키고, 홍보물 배부하며 소방차 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