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 의료급여 사례 관리로 35억원 절감

연 700일 이상 과다 이용자 1055명 대상…방문·상담 등 맞춤형 관리

  • 입력 2017.02.09 17:16
  • 기자명 추인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연간 급여일수가 700일을 초과하는 등 질병 대비 과다 의료이용 대상자 1055명에 대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의료급여비 35억원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급여는 생활 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시민의 의료서비스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로, 건강보험과 함께 시민의 중요한 의료보장 수단이 되는 생활보장제도다.
광주시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올바른 의료 이용과 약물 오남용 방지 등 을 위해 올해 5개 자치구 의료급여관리사 16명과 함께 병원과 가정 등을 방문해 대상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건강 상담,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해 예산 35억원을 절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자별로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를 철저히 관리해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광주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광주 전체 인구의 4.6%인 6만8967명(전국 평균 2.9%)이며, 올해 의료급여 예산은 2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75억원에 비해 9.9%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