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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BRT 교통수단 ‘톡톡’

430만 명 기록… BRT 990번(오송역~반석역) 일 평균 1만 명 이용, 누적 1천만 명 돌파

  • 입력 2017.01.23 16:49
  • 기자명 신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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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간섭급행버스체계(BRT) 이용객이 전년 대비 73만 명이 증가하는 등 비알티(BRT)가 명실상부하게 행복도시 핵심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016년 행복도시 비알티(BRT) 이용객 수가 하루 평균 13,576명, 한 해 총 4,304,245명이었다고 23일(월)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하루 이용 인원은 약 39%(3,781명), 총 이용인원은 약 20%(73만 명) 증가한 수치로, 주요 요인은 시민이 목적지까지 막힘없이 신속하게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비알티(BRT)의 우수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복도시 비알티(BRT)는 입체화된 전용도로 위에서 주행되며, 교차로에서 멈춤 없이 통과함으로써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장점에 비해 건설비는 지하철의 약 1/7수준인 저렴한 고효율 대중교통시스템으로 현재 990번과 1001번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2013년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990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역을 하루 129회(편도) 운행, 평균 10,400명이 이용하고 있고 2016년까지 누적 이용인원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16년 7월부터 운행한 1001번은 오송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대전역을 하루 54회(편도) 운행, 평균 3,17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지속 증가해(2016년 8월 2,532명 → 12월 3,607명, 약 44% 증가) 증차를 준비하고 있다.
더 나아가 행복청은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비알티(BRT)를 세계적인 비알티(BRT) 도시인 브라질 꾸리찌바, 콜롬비아 보고타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비알티(BRT) 대용량 차량 도입, 정류장 개선, 정류장 요금 지불 시스템 구축, 교차로 비알티(BRT) 우선 신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990번은 출·퇴근 시 5분 배차에도 불구하고 정원(50명) 초과 운행사례가 빈번하고, 2017~2018년 대규모 입주(약 30,000세대) 예정으로 대량수송이 가능한 교통수단(50인승 → 100인승) 도입을 세종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크린 도어 및 태양광 발전장치 등 에너지 자급시설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비알티(BRT) 정류장을 첫마을(2-3생활권)과 정부세종청사 북측, 도담동(1-4생활권) 등 3개소에 올해 상반기까지 시범 설치하고, 반응 등을 지켜본 후에 개선점을 보완해 2018년 말까지 행복도시 내 모든 비알티(BRT) 정류장에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과 같이 요금을 정류장에서 먼저 지불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교차로 비알티(BRT) 우선 신호를 3생활권까지 확대해 이용객 수에 상관없이 정시성·신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비알티(BRT)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본따르기(벤치마킹)하러 오는 비알티(BRT) 상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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