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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朴 회동, 사전 조율 필요”

한 지도부, “4대강·개헌등 결과물 있어야”

  • 입력 2010.07.20 23:4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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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과 관련, 19일 4대강·개헌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 성사단계라는데 잘된 일”이라며 “이번 만남에는 사전 조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만남에서는 반드시 결실이 맺어져야 한다”며 “이제 과거에 대해 논하지 말고, 오로지 정권 재창출과 당의 화합을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결과물을 도출하는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친이(이명박)계 나경원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간에 이미 다섯 차례의 회동이 있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단순히 만남과 사진찍기를 위한 회동이 이뤄질 경우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나 최고위원은 이어 “사전 의제조율을 통한 실질적인 만남이 돼야 한다”며 “4대강, 개헌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의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친박(박근혜)계 서병수 최고위원은 “이번 만남이 한 번의 만남으로 이후의 의견이 합치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인식을 줘서 국민의 기대가 어그러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사전에 정확히 조율돼 어떤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 면밀하게 준비해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또 “박근혜 총리론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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