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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새누리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참여 선언

“신뢰받는 개혁보수 창당 매진”

  • 입력 2017.01.03 16:50
  • 기자명 이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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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기 기자 / 권오을 전 국회사무총장(경북 안동, 3선 국회의원)은 3일 11시 안동시청 브리핑룸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과 개혁보수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이날 동반 탈당하는 김선종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배원섭 전 시의회 의장 등 전직 지방의원 15명과 이재갑, 손광영, 김호석, 김경도 현역 안동시의원들이 함께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참여의사를 밝혔다.
권오을 전 의원은 “태산준령이라고 불리는 보수의 본향 경북에서, 그리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나고자란 개혁보수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위기에 놓인 보수를 살리고,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나타난 국정난맥과 공천 및 탄핵과정에서 드러난 독선과 불통, 무능과 패권정치의 민낯에 새누리당 당원으로 자괴감과 무력감을 느꼈다”며,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창출에 일조했으나 정치적 역할이 줘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고 시민과 지지해주신 분들께 송구스럽기도 했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금번 국정농단-헌법유린-탄핵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새누리당으로는 더 이상 난마처럼 얽힌 시대적 과제인 서민민생, 중산층 복원, 경제정의실현, 통일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막막하고 참담한 심정이나, 동지들과 함께 머리 맞대고 손 모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개혁보수정당 창당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전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의 경북도당 창당준비공동위원장으로 현재 취약지대로 남아있는 대구경북의 민심을 견인해 개혁보수신당이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15일까지 경북도당 창당을 위해 각 지역 순회 및 발기인 면담 등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경북지역에도 일당독주체제가 아닌, 경쟁체제의 정치풍토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북지역에서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입당의사를 밝힌 것은 권오을 전 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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