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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마을 가꾸기대회 두각

강진 달마지마을 등 3개 마을 수상… 전국 최다

  • 입력 2009.11.24 01:24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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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서 전국 13개 수상 마을중 3개 마을을 배출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강진 성전면 달마지마을, 장려상에 순천의 계월마을과 곡성의 하늘나리 마을 등 전국 13개 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시상금 6천만원, 장려상은 3천만원이다.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매년 전국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및 마을 운영 등이 우수한 마을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농촌체험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농촌체험관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상마을을 홍보해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를 통한 도농교류를 촉진함으로써 마을주민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강진 달마지마을은 월출산 자락의 월각산 기슭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2004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됐고 2006년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 지구로 선정돼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재를 이용한 콩나물 기르기, 오곡밥 짓기, 메주·두유·인절미 만들기, 야외 볼링, 버섯 수확, 황토염색 등으로 다양하며 마을 뒷산의 호랑이 굴을 자원화하고 멧돼지 피해를 없애기 위해 마을 중앙에 커다란 호랑이 형상을 만들어 놓고 매일 3회씩 대형 스피커를 통해 호랑이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순천 계월마을은 뒤쪽으로는 문유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병풍산이 있는 산골마을이나 순천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70여ha의 대단지 매실농원이 있어 매화꽃이 필 때면 ‘순천 향매실 동네방네 매화잔치’가 열리며 체험프로그램도 매실따기, 매실음식 만들기 등 매실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다.
곡성의 하늘나리 마을은 섬진강으로부터 멀지 않고 태안사 절이 있는 봉두산 중턱의 해발 350미터 정도 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200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통테마마을로 선정됐고 올해는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으로부터 농촌문화관광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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