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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모습 찾아가는 예루살렘 舊도시

4개월 보수끝에 헤롯문 공개… 욥바문 이어 새단장

  • 입력 2010.07.14 00:5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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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최근 예루살렘 성벽 유지 보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벽의 북쪽에서 성 안의 모슬렘 지역으로 가기 위해 지나는 헤롯문(사진)이 새롭게 단장됐다.
지난 5월 예루살렘 구도시 입구에 위치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욥바문이 새롭게 단장된데 이어 4개월의 기간을 거쳐 헤롯문과 인접한 성벽이 대중에게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성문 정면과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오랜 시간 동안 풍화되기 쉬운 돌과 장식을 손보고, 성벽의 구조물 안으로 스며드는 습기와 뿌리를 내리는 초목, 기물파손으로 인한 위험요소들을 제거하는 등 광범위한 보수과정이 있었다.
예루살렘 구도시 성벽은 16세기에 술탄 술레이만 대제가 건축했다. 이 건축 사업 중 헤롯문은 1539년에 처음 개관됐다. 이 문은 원래 샛문으로 건설돼 사람과 마구를 푼 짐승만 도시로 들어가는 것을 허용했다.
19세기 말에 이르러 성벽의 북쪽에서 성안으로 직통할 수 있도록 성문의 북쪽 입구가 확장됐고, 원래의 입구를 지키던 초소의 흔적은 아직도 문의 동쪽 정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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