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중구, 의약품 오남용 방지 팔걷어

‘사랑의 방문약손사업’ 건강취약주민 맞춤형 복약지도

  • 입력 2016.09.20 17:54
  • 기자명 유광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광선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일 대전시·구 약사회와 ‘사랑의 방문약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취약주민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방지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의약품 오남용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의료급여일수 과다사용자인 홀몸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5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한다.
이번 사업은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중구약사회 약사가 팀을 이뤄 대상자 가정을 방문, 만성질환으로 복용약물이 많은 홀몸노인들의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약지도 및 건강행태를 개선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팀원들은 복약 중인 전체 약품목록 작성과 건강 상담, 부작용 모니터링, 불필요한 의약품 수거·폐기, 규칙적인 약물복용 체크리스트 작성 등 올바른 복약습관 변화를 관찰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중촌동에 거주하는 이모 할머니는 “약이 너무 많고 정확한 약물사용법도 혼동돼 항상 불안했다”며 “진통제 중복복용 등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복용시간과 약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약품을 정리해 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중구의 고령화율이 현재 14.9%이며 그중 홀몸노인 비율이 20%를 상회함에 따라 ‘사랑의 방문약손사업’을 전개하게 됐다”며 “약사회와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