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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국비확보 정치권도 ‘한 목소리’

지역출신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 개최

  • 입력 2016.07.06 22:25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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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전남도와 함께 5일 낮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장에서 광주·전남 및 지역출신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정책간담회는 당면한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지리로, 이날 양 시·도는 지역 현안과 국비확보 과정에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6월말까지 기재부 1차 예산심의에 이어 7월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차 문제사업 심의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는 지역현안사업인 자동차밸리, 에너지밸리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등의 국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시내면세점 유치,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지역현안 7건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74억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403억원),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15억원) 등 국고지원 요청사업 총 25건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돕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시·도와 정치권이 상시 소통하고 협치하는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5월10일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사업과 2017년도 국고지원 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실·국장 등 간부들이 기획재정부에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미반영 사업은 광주·전남 국회의원과 연계해 국비 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키로 했다.
윤장현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과 신규사업 억제로 2017년 국비확보가 쉽지 않고, 5·18특별법 개정, 시내 면세점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정부 측이 적극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 및 여·야와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을 지역구로 하는 여야 의원은 물론, 지역출신 비례대표 의원,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윤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심재철 국회부의장,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광주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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