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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예비후보, “안동시는 가난합니다”

안동시 1인당 총생산 및 재정자립도 경북 최하위권으로 열악

  • 입력 2016.02.23 22:18
  • 기자명 이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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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기 기자 / 권오을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경북 안동)는 23일 안동시청 기자실에서‘김광림 후보에 대한 공개 정책질의’라는 제목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권오을 후보는 김광림 현 의원이 추진했던 ‘3대 문화권 사업’ 및 ‘예산 1조원 확보’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언론을 통한 공개질의를 통해 김광림 예비후보에 대한 정책검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3대 문화권 사업’은 완공 후 운영비 전액을 안동시 자체재원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사업 완공 후 재정압박은 ‘재앙’에 다름없다고 역설했다.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준 연간 320억에서 180억의 운영비 소요가 예측되는 가운데 운영비에 사업비 축소비율인 13.4% 적용 시, 무려 277억의 운영비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시 문화관광시설 연간 총 운영 예산이 155억에 불과하고 안동시 가용재원은 3백억 원 규모인 상황에서 ‘3대 문화권 사업’운영비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 고스란히 안동시민에게 전가될 것을 우려했다.
둘째, 안동시 1인당 총생산(GRDP) 및 재정자립도가 경북에서 꼴찌 수준임을 밝히며 김광림 후보가 주장하는 ‘8년간 예산 10조원 확보’에 대한 진실을 시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을 후보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6천억 원 및 동서4축 건설사업 5,669억 원이 안동시 예산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안동시 GRDP(1인당 총생산) 경북 23개 시·군 중 22위, 재정자립도 경북 10개 시 중 9위(13.8%, 2015년 기준, 13개 군 제외)라는 낮은 경제 지표에 대해 김 후보측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셋째, 권 후보는 지난 10일 경 김광림 후보 측이 뿌린 허위사실 및 흑색선전 동영상에 대해 경찰 및 사법당국의 신속한 법적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본인에 대한 허위사실이 포함된 동영상이 악의적으로 제작돼 유포된 것에 관해 김 후보측을 고발 조치했다고 밝히며, 특히 이 같은 부적절한 행위가 이번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선관위의 조속한 조사결과공표를 요구했다.
권오을 후보는 “김 후보는 정책대결·공약대결 운운하면서 실상은 후보자 토론회조차 회피하고, 통합·화합·클린선거 운운하면서 뒤로는 음해·비방·고발·허위사실 유포까지 남발하는 작금의 행태가 안타깝다.”면서 ‘선거란 현 의원 평가의 장이자 후보자 검증의 장’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권오을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6일 김광림 의원에게 정책 검증· 도덕성 검증을 위한 경선후보자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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