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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 골든타임 사수 위한 시동 걸어

인천관광공사, ‘인천의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

  • 입력 2016.01.29 17:56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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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는 2016년 경영목표를 ‘인천 매력 극대화, 지속가능성 확립’으로 확정하고, 관광·MICE 전문 공기업으로서 인천만의 매력을 집약·발전시키는 등 인천 가치 재창조를 통해 인천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 ▲전략적 관광 마케팅 추진, ▲인천 MICE 산업 육성,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 제고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 실행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더불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2015년 9월 관광공사 출범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은 인천관광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조직정비와 산재된 관광 현안들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준비하며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 추진 등 초석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은 인천가치재창조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인천관광이 이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인천의 가치들을 발굴하고 발전시킴으로서 누구나 관광하고 싶은 인천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편집자 주>

◆ 첫 번째 핵심과제인 ‘5대 거점 중심 관광활성화’와 관련해 인천을 ‘개항장’, ‘강화’, ‘송도’, ‘경인아라뱃길’, ‘섬·바다’ 등 크게 5가지 거점을 선정, 인천관광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난해 메르스 여파 등으로 감소했던 관광객 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개항장’의 경우, 인천시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인천 가치재창조를 끌어당기기 위해 국토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하여 개항장에 차 없는 거리 및 보행환경 개선과 도보코스 개발을 통한 대표 도보관광지 조성, 건축 문화재를 활용한 야행 프로그램 제안, 그리고 연극·공연·야시장, 기마경찰 등 활용한 이색거리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객 집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가 운영할 하버파크호텔과 연계해 기존의 아트플랫폼에 관광을 접목하여 활성화시키는 등 관련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개항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의 경우 지난 1월 18일 문체부 공모사업인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공모사업 컨셉·기획 단계에서부터 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아낌없는 지원을 도맡아 했던 공사가 향후 핵심 실행조직으로서의 역할과 사업 로드맵 수립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역사교육 관광코스 지도 및 스탬프 투어 개발 등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을 상품화하고, 관광환대개선을 위한 웰컴센터 운영과 관광 콘텐츠를 기획·시현하는 관광플랫폼 조성 등을 통해 ‘감성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송도’의 경우 시민들과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도록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한 세련된 복합문화콘텐츠를 발굴해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친근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린 마이스 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2단계 확장으로 더욱 분주해질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한 MICE관광상품 개발, 축제에 특화된 달빛축제공원과 센트럴파크 등 야외 부지를 활용한 인천 대표 페스티벌 발굴, 송도만의 도시경관을 활용한 야간경관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가 흐르는 미래도시 송도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의 경우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넘이 명소인 정서진을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공항철도와 연계해 먹거리·볼거리가 있는 여가 공간 조성과 수상레저 체험 상품을 개발하고, 연안여객과 연계한 한강과 섬을 잇는 아라뱃길 특화상품 개발 등 연계기관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향8경 명소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바다의 보석인 ‘섬’은 인천 가치 재창조의 핵심과제로 인천시에서 섬 프로젝트 활성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공사는 이에 맞춰 섬별 특성에 따른 ‘주제가 있는 섬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세어도·장봉도·소무의도 등을 중심으로 시범·선도사업을 실시해 섬 관광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성공모델을 창출할 것이며, 접근성 제고와 인프라 등 수용태세 개선에 집중할 것이다.

◆ 두 번째 핵심과제는 ‘전략적 관광마케팅 추진’으로, 작년 말 공사 내 요우커마케팅팀을 중화권팀으로 확대 개편한 취지에 맞춰 1월 1일 중국인관광객 200여명과 마니산 등반을 시작으로 중국 집중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단체 또는 개인, 중국인관광객 거주 지역에 따른 세분화, 청소년·실버 등 연령 분류, 성수기·비수기 등에 따라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접근을 통해 다각화할 것이다.
 또한 중국 내 주요 온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하고, 중국 대형여행사와 언론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 세일즈콜과 ‘2016 한국관광의 해’와 접목한 각종 행사 참여와 중국 항공노선 마케팅 활용 등 중국과 국내 네트워크 관리 및 개척을 통해 인천관광 현지 홍보마케팅에 무게를 실을 예정이다. 
일본·동남아·환승시장별로 특성화된 마케팅과 개별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통한 체류관광을 활성화하며, 해외 유력매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재지원과 팸투어 제공 등으로 인천관광을 전 세계로 홍보할 것이다. 
특히 테마별 패키지 관광상품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쾌적한 중저가 숙박시설 판촉을 통한 1박 이상 체류를 유도하고 학생단체, 교육, 산업시찰 등 SIT 지원과 FIT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내실을 기하고자 국내마케팅 부분에도 작년보다 올해 더 비중을 높여 계절별 체험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과 코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섬별 스토리텔링과 먹거리 활용 이벤트 발굴 등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및 로드쇼 개최, 인천관광 브랜딩 전략 수립에 따른 콘텐츠와 홍보물을 제작하고, 최신 홍보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한 홍보마케팅과 다국어 제공으로 인천방문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연계한 인천 교육여행 학생단 유치 및 백령도, 강화도 개항장 일대 종교 최초 전래지 특화상품을 개발해 국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세 번째 핵심과제로 세운 ‘인천MICE산업 육성’은 인천시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을 활성화해 2020년까지 아시아 TOP10에 진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확장 대비 사전 홍보와 유치마케팅을 전개함과 동시에, 인천지역 상권과 협력을 통한 대형인센티브 단체 유치, MICE와 스포츠를 묶은 융복합 MICE행사 기획, 미래 8대 전략사업인 해양, 바이오 등과 접목한 지역특화MICE 발굴과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MICE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 네 번째 핵심과제인 ‘의료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실행방안으로, 지난 해 12월 발족한 의료관광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해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구축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상품의 다양화와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해외시장별 특화상품 개발과 인천공항 내 의료관광 홍보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전을 펼칠 예정이다.
위해시 및 창저우시 등 의료관광 협력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국시장을 확대하고, 러시아 및 CIS지역을 집중 공략해 설명회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의료관광 해외시장 거점을 개척하는 데 매진할 것이다.

◆ 다섯 번째 핵심과제는 ‘강소(强小)조직 지향 및 역량제고’로 정해 개인 역량분석을 통한 최적의 조직정비와 함께 직원대상 직무역량교육과 관광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 전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5대 핵심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그동안 침체돼있던 인천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도시 브랜드 제고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관광과 연계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공익적인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 정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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