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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복한학교 재단’ 7월 설립

市-교육청- SK, 방과후 교육 추진 MOU

  • 입력 2010.06.15 21:4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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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의 모범사례가 될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이 올해 7월 설립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SK는 부산지역 방과후학교 교육사업을 위탁 운영할 사회적기업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6월 15일 오후 4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재단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은 공교육을 보완하는 교육지원 분야의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해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증진시키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SK가 공동 협력해 설립하는 것으로, 저렴한 수강료로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교육 제공으로 사교육비 부담경감 및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사회적기업 운영에 따른 신규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특히,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우수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SK는 재단의 설립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펼칠 예정이며, 재단의 설립·운영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23억원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각 5억원, SK가 13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은 6월중에 재단 사무국 구성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7월중 재단법인 설립인가, 8월중 강사채용 및 양성, 방과후학교 위탁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2011년 상반기에 노동부에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에서는 강사 94명, 사무원 6명 등 총 100명을 신규 채용해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교육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으며, 2014년까지 채용규모를 1,000여 명까지 확대하고, 75개 초등학교 1만5천여 명의 교육을 담당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SK는 ‘부산 행복한학교 재단’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외에도 대학, 자원봉사단체, 학부모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자원의 광범위한 참여 유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우수 사회적기업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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