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훈 기자 /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실업팀 강화군청(군수 이상복) 남자 태권도부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 대회에 참가해 2015년도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5인조 단체대항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국가대표 상비군 박현준을 앞세워 남자부 개인전에서도 2위,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강화군청 태권도부는 지난 2012년 4월 창단 이래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남자일반부에 출전해 1위(윤석우, -54kg), 2위(박현준, +87kg), 3위(유용식, -74kg), 3위(김재민, -87kg)를 차지해 강화군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신생팀인 강화군청이 강한 이유는 뭘까?' 염관우 감독은 그 이유를 새벽 일찍 실시하는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합숙훈련을 통한 선수들 간의 결속력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첨단 훈련 장비와 용품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며 관심을 갖고 계신 이상복 강화군수의 운동경기부 육성정책 때문이라고 말한다.
염관우 감독은 “강화군청 태권도부를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팀으로 만들어 전통을 쌓아가고, 태권도 정신이 서려있는 호국의 고장이며 태권도 교류의 중심도시로 강화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