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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 ‘골든타임 확보 소중한 인명구조’

인천남동署 구월지구대, 현관문 강제 개방… 화재 속 할머니 구출

  • 입력 2015.11.10 18:15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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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 남동서 구월지구대 소속 박정흠(경장)과, 김동제(순경)이 신속한 현장대응과 정확한 판단으로 화제 속에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지난 9일 오후 4시경 “옆집 할머니가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구월지구대 박종흠 경장과 김동제 순경은 3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 상황은 현관문은 잠겨 있었고, 집 안에서는 집안내부 문을 두드리며 “나죽어, 살려줘”라는 급박한 비명소리와 심하게 타는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문밖으로 새어나왔다. 이에 출동경찰관들은 긴급히 119 및 강력 팀에 공조요청 후, 순찰차 트렁크에 있는 일명(빠루)를 이용해 잠겨 있는 현관문을 강제 개방하고 집안으로 진입해, 화장실 안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 문을 2차로 부수고 강제개방하면서 화장실 안에 갇혀, 바닥에 쓰러져 있던 정할머니(76세)를 구조한 것.출동경찰에 따르면 이날 화제는 할머니가 고구마를 삶기 위해 가스 불을 올려놓고 화장실에 들어갔으나 문이 고장 나 갇혀 있으면서 발생된 것이라고 전했다.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예방과 소중한 할머니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한편, 박종흠 경장은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자욱했지만 살려달라는 할머니 목소리를 듣고 있는 상황이라 오직 할머니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할머니도 구조하고 이상 없으셔서 너무 다행이다”고 말했다.이어, 경찰임용 10개월차 새내기 김동제 순경은 “지난 10개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출동이었다.” 며“할머니가 건강히 구조되고 손을 잡아주시며 연신 고맙다고 하셔서 경찰관으로써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멋진 경찰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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