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모 기자 /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D-700일 행사를 12일 진남체육공원에서 민·관·산·학 자원봉사자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사장을 박람회장으로 가정해 자원봉사자 체험행사, 기념식 및 남아공 월드컵 응원전 등으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풍물놀이, 난타 등이 공연되며,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자 결의대회 및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시민체험행사는 ‘미리 가 본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이라는 주제로 여수관광안내센터 등 가상 박람회 부스가 운영된다. 부대행사로 월드컵 응원전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D-700일 행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6·2 지방선거 이후 분열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대학 학생들이 가상 박람회 부스에서 마련한 시뮬레이션을 연출하며  시민 및 직능 자원봉사 단체는 퍼포먼스와 카드섹션, 풍물놀이를 펼친다.
LG화학 기업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박람회 성공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범운전자 봉사단이 봉사자로 참여해 교통과 주차장 안내를 맡는다.
여수시도 원활한 행사 진행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D-700일 행사는 박람회를 가정해 열리는 만큼 구체적인 역할과 참여 방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진행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미리 경험하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박람회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세계박람회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 여수를 ‘자원봉사의 메카’로 만들어 줄 주인공은 바로 자원봉사자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