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기병 기자 / 12일 무주군에서 제일 큰 축제의 하나인 ‘반딧불이 축제’가 막을 올리게 된다.
물론 반딧불 축제는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무주군의 정기적인 행사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남아공 월드컵축제가 전 세계에서 울려퍼지며. 우리나라도 16강을 겨루는 첫날 무주군은 오후 반딧불 축제를 개막한다고 해 군민들이 월드컵 경기 일정을 모르는 군 관계자들에 비난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의 축제 남아공월드컵 축구 경기가 이날 16강을 겨루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열리는 날 인 것이다.
이에 군민 이성민(남·27)씨는 “군은 12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의 월드컵 경기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반딧불 축제가 연기되어야 되지 않느냐”고 분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세계적인 축제 월드컵 축구대회에 조금의 관심을 가졌으면 반딧불 행사를 며칠 뒤로 행사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됐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군민의 참여가 없는 반딧불 축제의 개막식행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반딧불 축제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안이한 태도가 빈축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