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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 5년여 성적표 불투명

인천도시개발공사 청라19단지 미분양등 집중 추궁

  • 입력 2009.11.19 17:57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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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9일 인천도시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 청라 등 대규모 개발공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건교위 이재호 의원은 “도개공이 출범한지 5년 6개월 동안 44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확한 성적표가 없다”라며 “당시 기대와는 달리 개발공사의 노하우 및 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특히 “청라 19단지의 미분양 10세대가 상징하는 도개공의 입지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라며 “인근의 한화, 한라, SK 등 민간업체는 화려하게 1순위 마감한 것에 비해 도개공의 10세대 미분양은 소비자 및 수요자 등에 공기업이 외면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 민영업체에 비해 비싼 아파트 가격대비 옵션의 가치, 환경, 소음, 자재 등 저탄소 녹색도시에 부응하는 태양광, 해수열 등 에너지절감에 앞서는 공기업을 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건교위 강문기 의원은 “도개공이 지난 7월 오픈한 중구 하버파크호텔의 운영 실적을 보면 수익성이 없어 헐값으로 매각되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라며 ”수익분기점 기간이 13년이나 걸리는 호텔사업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운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인천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업체 원도급율을 보면 평균 50%를 밑돌고 있다”며 원도급 및 하도급, 인천인력 사용 비율 등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촉구했다.
이에 도개공 김동기 사장은 “자재협의회 등 경영자 분기별 회의를 통해 애로점과 지원사항 등 공정별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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