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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통 막걸리 우수성 알린다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참가 홍보·시음

  • 입력 2010.06.10 00:09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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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남 기자 / 순천 ‘나누우리’, 담양 ‘대대포’, 강진 ‘설성동동주’ 등 남도를 대표하는 전통 막걸리가 6월 남아공월드컵과 11월 G20 서울정상회의를 계기로 전국화 세계화 발판 마련에 나선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남아공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 오후 12시 서울 무교동 거리에서 전남 대표 쌀막걸리 4개를 비롯한 전국 32개 막걸리와 전남 6곳 등 전국 54개 한식업체가 참여하는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출정식을 갖고 이틀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은 월드컵 16강을 기원하고 막걸리를 국내외에 홍보해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내기 위해 전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막걸리는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월드컵 16강 막걸리 선발대회’에 우수 막걸리로 추천된 순천주조공사 ‘나누우리, 담양죽향도가 ‘대대포’, 강진 병영주조장 ‘설성동동주’, 해남 옥천주조장 ‘쌀막걸리’ 등 전국 32개 막걸리가 참여해 홍보 및 시음회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중 막걸리의 역사와 종류, 효능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설치되며 누룩의 제조과정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대형 누룩디딤판도 마련된다.
또한 젊은층을 위해 전문 바텐더들이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즉석에서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와 함게 월드컵 기간중 막걸리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7월4일까지 한달간 목포유통센터 등 전국 농협유통매장 21개소와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시음행사 및 판매·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막걸리의 강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1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월드컵 16강 막걸리vs세계맥주 라이벌전’이 개최된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쌀막걸리를 스포츠마케팅과 접목해 ‘땀 흘린후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전남의 친환경 쌀 소비 촉진 및 막걸리 붐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참여 전남지역 한식 업체는 영광군 유통주식회사(굴비·송편·천일염·계란), 화순농특산물유통주식회사(토마토·새송이버섯·파프리카), 고흥생산자단체협의회(차류·김치젓갈·건어물), 신안생산자단체(함초·천일염·백련초·해조류), 남도미향주식회사(해조류·멸치·장아찌·홍주), 고흥용남농수산(잡곡류)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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