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흥훈 기자 / 온의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빗물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저장시설이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된다. 춘천시는 공지천 수질개선사업의 하나로 국비, 기금 포함한 24억원을 들여 공지교 위쪽 100m 지점에 2천㎥규모의 빗물 저장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지금은 비가 오면 도로 자동차 바퀴 마모 물질, 쇳가루, 일반 먼지 등이 그대로 공지천으로 흘러들어 수질을 오염시키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저장시설이 설치되면 오염물질이 많이 포함된 초기 빗물을 모아 근화동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다. 집수지역은 시외버스터미널, 온의 닭갈비골목 일대, 남춘천역 앞, KBS춘천방송총국과 일성아파트 사이의 먹자골목 등 40㏊다. 다음 달 착공, 내년 6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시환경과 250-3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