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흥훈 기자 / 후평동 2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다음 달 본 공사에 들어간다. 춘천시에 따르면 2단지는 신축공사를 위해 현재 기존 아파트 23개 동에 대한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70% 정도 철거를 마친 상태로 다음 달 철거 완료와 동시에 실제 터파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건축조합 결성 8년만이다.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는 후평 1단지, 소양로 이편한세상, 효자동 현진에버빌, 근화동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에 이어 다섯 번째 착공이다. 후평2단지 아파트는 1983년 650세대로 준공됐다. 재건축조합은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신축규모는 지상 20층 12개동 1,123세대이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532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59㎡ 198세대, 68㎡ 401세대, 84㎡ 519세대, 140㎡ 5세대로 주로 소형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조합은 이달 중 분양 공고를 낼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한편 후평3단지 재건축사업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단지내 배치계획을 바꾸는 사업시행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실제 착공은 내년 중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