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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약사천 정비 침수피해 해결

통수면적 대폭 넓히는 공사 11월까지 마무리

  • 입력 2015.09.24 18:05
  • 기자명 변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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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기자 / 약사천 상류지역 빗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통수 면적이 대폭 확대돼 내년부터는 이 일대 주민들이 침수피해를 겪지 않는다.
춘천시는 약사재정비사업의 하나로 약사천 상류 운교동 저지대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기존 좁은 통수 박스를 대형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벌인다.
대형 통수 박스가 설치되는 곳은 춘천우체국 뒤편으로 돌아 나오는 물길 구간에서부터 남부로를 횡단, 복원된 봉의초등학교 옆까지 60m 구간이다.
현재 폭 5m인 통수 박스를 8m로 넓히는 것이다.
폭 4m인 박스 두 개를 다리 형태로 설치한다.
박스 양쪽에는 폭 3m의 보행자 통로가 새로 만들어 진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5일 시작, 11월말 끝날 예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통제되는 남부로 공사 구간의 통행 편의를 위해 춘천우체국~ 현진에버빌 아파트 사이에 기존 도로 폭과 같은 우회로를 설치했다.
이번 공사가 끝나면 약사천 상류 일대 폭우가 와도 빗물을 원활하게 하류로 흘려보낼 수 있게 된다.
또 도로 밑에 보행자 통로가 연결돼 봉의초등학교 학생들이 도로 횡단을 하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하천 복개물을 걷어 내고 별당막국수~ 봉의초등학교 앞까지 500m 구간의 통수 면적을 넓히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춘천우체국 뒤편 공원조성은 우체국이 이전되는 2018년에 마무리, 약사천 상류 구간 하천 복원사업을 모두 준공키로 했다.
이 사업은 기존 지하 복개물을 철거하고 폭 9~ 20m 내외로 하천을 복원하면서 물길을 따라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5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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