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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낙후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

10개동 5개 권역 도시재생사업 연차적 실시

  • 입력 2015.09.18 18:17
  • 기자명 변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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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기자 / 춘천시의 도시재생사업이 낙후된 구도심 전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춘천시는 10개동을 5개 권역으로 한 도시재생전략계획 기본안을 마련,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택 철거, 아파트 신축 위주의 재건축, 재개발사업과는 달리 행정이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원주민이 계속 살면서 주민 스스로 주거,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관련법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 시 시책사업 △주민 제안사업 △도시정비, 관리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의 재생사업구역에 포함된 곳은 근화동, 소양동, 교동, 조운동, 약사명동 등 기존 재건축, 재개발사업 구역 뿐 아니라 후평1,2동, 효자1,2.3동 등 낙후도가 심한 10개동 8.2㎢이다.
시는 내년부터 소양로 번개시장 일대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근화, 소양동(번개시장) △조운동, 교동(동부시장) △효자동(남부시장) △약사명동, 요선동, 시청 일원(중앙시장) 4개 지역과 예비지역으로 후평동 일원을 포함시켰다.
근화, 소양동지역의 주요 재생사업 방향은 △번개시장, 탑거리 일대 상권 재생 △배터, 배나무골 주거환경 개선 △소양강, 소양로를 활용한 관광거점 육성이다.
조운동, 교동지역은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동부시장 상권 재생 △생활문화공동체 육성이다.
효자동은 △낭만골목 투어 △문화마을 기업 육성 △남부시장 환경 개선이다.
명동, 요선동, 시청지역은 △중앙시장, 명동거리 상권 활성화 △명동길, 약사리 고개 낭만거리 조성 △옛 극장을 활용한 문화시설 확충 등이다.
후평동 지역은 △후평초등학교 주변 주거환경 개선 △후평산업단지 주변지역 지원기능 확충 등이다.
시는 주민역량 강화와 권역별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연균 건설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합의를 통한 추진이 성공의 열쇠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일정이 필요하다”며 “주민역량 강화, 주민 합의를 통한 재생계획을 구체화 해 단계별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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