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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쇼크에 취약한 아시아 신흥 3개국
2015년 09월 11일 (금) 최채근 shilbo@naver.com

최채근 기자 / 외환위기가 동남아시아 일부 신흥국에 국한될 경우 한국경제 파급 영향은 미미하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확산될 경우 충격이 증폭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외환위기가 동남아 3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국한되는 경우 한국경제 파급 영향은 제한적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외환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일시적인 금융시장의 변동성 발생 실물부문에서는 이들 국가의 경제규모도 작고, 교역 등 경제교류 역시 미미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금융부문에서는 일부 신흥국의 외환위기 발생으로 유출된 외국인 투자자금이 안정된 국내 금융시장으로 유입되며 원화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것으로 동남아 3개국의 외환위기가 주변 및 세계로 확산되는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져 총수출 감소 및 한국경제 성장률 하락이 심화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동남아시아 취약 3개국의 외환위기가 주변 및 세계로 확산되면 해당 국가에 대한 수출 감소는 물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세계 교역 감소에 따른 對세계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고 금융부문에서는 외국인자금 유출 규모 및 원화가치 하락폭이 단기간에 커지며 불안정 기간이 상당기간 지속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3개국을 중심으로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이 고조되면 실물 부문에서 수출 감소 및 경제성장률 하락이 우려되고 최근 수출 부진으로 세계 경기 부진과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국제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인한 동남아시아 경기 불안으로 수출 부진 지속됨에 따라 우리나라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서 미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1~7월 수출 실적은 마이너스(디플레이션 deflation)를 기록 중 외환위기 가능성이 동남아시아 취약 3국에만 한정되면 우리나라 수출 증감률 및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각각 1.8%p 및 0.5%p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외환위기가 발생하고 경기가 침체돼 이들에 대한 직접수출 감소만이 우리나라 총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동남아 취약 3개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주변국 및 세계로까지 확산되면 우리나라 수출 증감률 및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각각 5.2%p 및 1.3%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동남아 3개국의 외환위기 발생으로 이들과 교역 관계가 있는 국가에서 경기 및 교역이 부진이 심화되고, 다시 연쇄적으로 한국의 교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직간접 효과 모두 고려해 국가나 경제부처에서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있어야 한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급격한 외국인 자금 유출에 따른 주식시장 침체 및 원화 가치 하락 등 우려가 있고, 신흥국 위기가 주변으로 확산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장으로 여겨지던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외국인 자본의 유출 우려와 올해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및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6~7월간 국내 주식 및 채권을 순매도 신흥국 외환위기 발생시 주식 시장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글로벌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원화가치의 하락이 예상되며 트리플(triple) 쇼크와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 등 대외 악재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에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까지 겹칠 경우 한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아시아 지역의 금융위기 예방시스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외환위기 발생 및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란 한, 중, 일과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이 2000년에 체결한 역내 자금지원제도로서, 현재 아시아공동기금을 운영 중이고 외환위기에 공동 대처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기금 확대, 위기예방 프로그램 강화 등을 모색해야 한다.
위기 우려 신흥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환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에 적극 대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확대된 글로벌 유동성의 유출입 경로 및 요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거나 또는 위기가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특히 아시아 신흥 3개국은 위기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들 국가의 금융시장 및 경제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외환위기가 신흥국 전체로 확산 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및 파급경로를 파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정부와 경제부처에서는 마련해야 한다.
거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외환보유고를 확충하고, 언제든지 주요국과의 통화스왑을 맺을 수 있도록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이 3,700억 달러에 달하고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1천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환건전성이 매우 양호하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상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외환건전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고 현재 통화스왑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중국 등과 개설돼 있으나 미국, 일본과는 종결된 상황, 필요시 주요 선진국과의 통화스왑 라인 재개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중국 경기 둔화의 한국경제 파급영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파급경로 차단에 주력해야 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 한, 미간 금리차 축소,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경로로 한국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지고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대중수출 감소에 대응해 대중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연구개발투자를 확대,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돼 있는 수출을 중남미 등으로 확대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대신흥국 수출 확대방안 모색해 이를 위해 FTA를 적극 활용확대하고 한류 마케팅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 모색해야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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