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독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중소기업 기술인재대전’ 개막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정부와 기업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막상 학업을 마치고 선뜻 중소기업을 선택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실질적 주역으로, 중소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내수도 살아난다”며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 전체 근로자의 88%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젊은이들과 함께 우리 중소기업이 크게 성장한다면, 새로운 일자리도 더 많이 만들어 질 것이다. 서로 ‘윈-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도 일자리를 찾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유망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