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흥훈 기자 / 춘천시는 지역 주둔 군장병 시민화 사업의 참여 유도를 위해 군장병과 부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군 대외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2군단 주최,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예산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10월에 예정된 전승행사에는 2천만원이 증액된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전승행사 후 모범 장병 100여명을 초청, 시티투어로 격려한다. 시는 지난달 꾸며진 2군단 역사관 설치에 시 홍보관을 설치하면서 3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역 명소를 장병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다. 시는 장병들이 전역 후에도 춘천을 다시 찾는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한, 추억을 선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관광홍보용 엽서 2만장을 2군단에 제공했다. 또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인형극제, 국제연극제,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지역 행사에 초대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