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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이스터고, 전국 카누대회 3관왕 ‘쾌거’

제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출전 선수 3명 모두 입상

  • 입력 2015.08.12 18:06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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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지난 8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전북 완주군 구이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제 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상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대구일마이스터고 3학년 김대성·정주환 선수가 남고부 K-2 200m, 500m, 1,000m 종목에서 1위로 골인하며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3학년 박요셉 선수도 남고부 C-1 200m와 500m에서 2위, 1,000m에서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3명이 모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일마이스터고 카누팀은 선수단이 3학년 학생 3명, 2학년 2명인 초미니 팀이다. 대구동부공고가 대구일마이스터고로 전환되면서는 카누 체육 특기생을 더 이상 선발하지 않은 관계로 1학년부터는 후배 선수가 없다.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은 지난 1년간 지역의 동촌 카누 경기장에서 매일 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훈련했고, 지난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안동호 카누 경기장에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영재 교사는 “후배 선수들이 없는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오는 10월 강원도 화천에서 있을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과 전북 카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고·대학부는 물론 남녀 일반부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카누 스프린트 8개 부문 총 8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내 카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상스포츠 카누 발전과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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