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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시장 안전성 ‘심각’

진두생 의원, 가락·강서시장 ‘농약 초과검출’ 지적

  • 입력 2009.11.19 23:15
  • 기자명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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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과 강서시장 농수산물 안전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진두생 운영위원장(한나라당 송파3)은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락시장과 강서시장 농수산물 안정성 검사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 시장 내 자신의 점포를 타인에게 무단임대하는 등 불법 영업적발 실적에 대해 사정을 요구했다.
검사결과 요구자료에 따르면 가락시장 신선초에서 크로르피리포스 1kg당 허용기준치(0.01mg)의 729배인 7.29mg가 나왔으며 청겨자에서는 파크로부트라졸이 허용기준치의 218.6배, 참나물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가 73배 초과 검출 된것으로 드러났다. 강서시장에서도 부추에서 벤푸라카브가 1kg당 허용기준치(0.3mg)의 117배인 35.1mg가 검출됐고 비름과 깻잎에서는 클로르피리포스가 각각 기준치의 114.9배와 67배가 검출됐다. 아울러 진 위원장은 최근 2년간 청과시장과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전대 등 각종 불법 영업적발실적을 지적하며 형식적인 조치에 그치는 솜방망이 징계를 질책했다.
진 위원장은 "농약검출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게 나타나 구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농가의 몰지각한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해 농가 전체가 불신을 받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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