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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문화+역사자원=명품관광 선사

자전거길·걷기 코스등 입체적 방법 활용한 여행정보 제공

  • 입력 2015.08.07 17:19
  • 기자명 변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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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기자 / 춘천의 구석구석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춘천시는 스토리텔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곳곳의 문화, 역사자원을 이야기로 만들어 시각, 음성 등의 입체적인 방법으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의암호 자전거길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춘천문화원과 협력사업으로 자전거길 주변 4개 구역 51곳 이야기를 개발했다.
이달 중 ‘두바퀴로 그리는 춘천호수길’책자를 발간, 배포한다.
책자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게시된다.
시는 이번에 개발된 스토리텔링 내용을 토대로 관광자원 정비나 도시경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등산객과 문학현장 순례객이 몰리는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촌 주변도 이야기로 꾸며진다.
걷기 코스인 실레이야기길을 따라 ‘봄봄’, ‘동백꽃’ 등 김유정 작품 무대 16곳에 음성안내판을 설치한다.
또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제작, 11월 개관 예정인 김유정문학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북산면 추곡약수터 정비사업도 스토리텔링을 적용한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35억원을 들여 새롭게 생태휴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협소한 약수터 주변공간에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고
산촌 약수마을의 특성에 맞는 숙박시설, 치유 숲, 약수 치료센터를 만드는 방안이 구상되고 있다.
도심탐방객이 많이 찾는 효자동 낭만골목은 볼거리가 확충된다.
올해 효자문과 벽화를 새로 제작, 이 마을의 전설과 역사를 눈으로 보여준다.
최갑용 경제관광국장은 “대규모 관광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 곳곳의 역사, 문화, 인문 자원을 이야기로 개발해 인프라와 내용이 조화를 이룬 명품관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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