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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청년, 인문학에 길을 묻다’

문화재단, 위기의 청년들위한 초청 강의

  • 입력 2015.07.31 18:08
  • 기자명 변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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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흥훈 기자 / 올해 초 유홍준, 박웅현, 최재천 세 인문학 거장의 초청 강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의 2015강원인문학아카데미가 하반기에는 “청년, 인문학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마련한다.
강원인문학아카데미는 강원문화재단이 강원도의 인문학 활성화와 인문정신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인문학 대중 강연으로 지난해부터 춘천, 원주,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해 왔다. 
최근 정부의 인문학 장려 정책과 지역사회의 인문학 열풍에도 불구하고, 낮은 취업률로 대학에서는 인문학과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함양과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연은 지역의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그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강연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를 위해 강원문화재단은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청년인문학기획단”을 모집, 지난 7월 28일에 강원공연예술연습공간(구 춘천여고)에서 1차 워크숍을 가졌다.
앞으로 청년인문학기획단은 워크숍 등을 통한 기초교육 이수 후, 사업비를 지원받아 강연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되며, 오는 10월~11월 강릉원주대와 강원대에서 각 4회의 인문학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원인문학아카데미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들을 키우는 토양이자,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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