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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남아프리카 진출

7개사 파견… GPS 등 2500만불 수출상담

  • 입력 2010.06.04 21:2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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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인·정현석 기자 / 성남시 중소기업이 만들어 낸 김치유산균 복합비타민, 컬러 콘택트 렌즈,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키폰시스템, 모바일GPS시스템 등이 남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케냐 나이로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개최된 ‘2010 성남시 남아프리카 수출로드쇼’ 에 관내 기업 7개사를 파견, 2천5백만불(300억원) 규모의 무역 상담 실적을 올려 남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또 협력사 파트너 계약 체결, 케냐·남아공 현지 바이어의 성남시 기업 및 공장방문, 세부적인 거래조건 협약 등으로 이어져 앞으로 1천만불(120억원)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성남시는 내다봤다. 
이번 로드쇼 참가 업체 가운데 김치유산균 복합비타민 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인 토비코는 아프리카 전역에 대형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M사와 협력사 파트너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특히 토비코 기업은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케냐 어린이들을 위해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과 비타민 6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천연 종합 비타민제 4만정을 현지 NGO단체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나노솔루션 기업은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외장하드케이스 500개를 남아공 데이터셔틀(Data Shuttle)사로부터 1차 주문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모바일GPS시스템 기업인 조아텔레콤과 DVR 생산업체인 네오정보시스템, 너스콜(Nurse call)시스템 업체인 MMA코리아는 탄자니아 랩이큅(Lab Equip)사의 적극적인 거래 제안을 받아 앞으로 성남 해당기업체를 방문해 회사규모 및 기술력 확인 후 세부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키로 했다.
성남시는 이번에 파견한 기업들에 대한 후속지원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높이고,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해외유망시장에 IT, 의료기기 등 시 전략산업분야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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