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흥훈 기자 / 춘천시는 삼악산 로프웨이 노선 결정에 이은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15일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발주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 측면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적합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관련기관 허가 전 거쳐야 하는 절차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식생, 수질, 소음, 대기 등 각종 환경영향 예측 및 저감방안, 대안을 모색한다. 또 로프웨이가 운영 중인 타 지역 사례 분석도 이뤄진다. 용역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시는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자체적으로도 환경, 문화재, 하천, 수변구역 인허가에 대한 타당성 있는 논리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시는 사업 인,허가, 사업자 선정 등 관련 절차를 내년까지 마치고 2017년 착수, 2018년내 준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는 로프웨이 설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노선선정) 결과에 대한 실무검토와 시정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의견수렴을 거쳐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지난달 말 삼악산~ 삼천동 승마장(4.2km)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 연구용역에서 총사업비는 383억원, 연 이용객은 84만8천여명으로 예측됐다. 삼악산 로프웨이는 삼천동 특급호텔, 중도레고랜드와 함께 의암호 삼각관광벨트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시는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의암호 일대에 볼거리, 즐길거리, 체류기반을 조성,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