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6·2 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1일 인천시 동구청장 후보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도 각자 판세굳히기와 대역전 등 유세 전략들을 내세우며 표심잡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환섭 무소속 후보는 한광원 전 국회의원과 김창수 전 동구청장의 대규모 지원유세에 힘입어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며 골목골목을 누비는 게릴라 유세활동으로 전세 굳히기 총력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2007년 일본의 지자체장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99.1%가 당선된 사실을 강조”하며 정당의 예속과 관여를 받지 않는 “주민에 의한 진정한 구정이 되려면 우리나라에서도 공천과정의 부당성과 공천헌금 등 비리 발생을 사전에 근절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공천제 폐지요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번선거에 무소속 후보자를 대거 당선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흥수 한나라당 후보도 이날 집권여당의 장점과 그동안 닦아 온 정치력을 살려 막판 선거 총력전을 펼쳤다.
조택상 민주노동당 후보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 권영길 국회의원, 이정희 원내 부대표 등의 지원유세가 표 몰이에 힘을 실어줘 왕성한 선거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