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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청장, 초박빙 승부

한나라 이영수 -민주당 박우섭 후보

  • 입력 2010.06.02 22:51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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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6.2 지방선거 D-day 하루를 앞두고 초박빙 승부처로 지목된 인천 남구청장 선거의 이영수 한나라당 후보와 박우섭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쌍벽을 이뤘다.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인 1일 남구 주안2·4동 뉴타운 개발과 공교육 강화, 영재교육 지원 및 인천예술종합학교 설립, 노인복지, 장애인 정책 등을 골자로 막판 부동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명환 전 남구청장의 지원 유세가 선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실천하는 공약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나경원 의원 등 중앙당 차원의 낙승 지원 유세가 신기시장 사거리에서 이어져 민주당과 박빙의 대결을 실감케 했다.
한편 박우섭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의 지원유세에는 장상 민주당 공동선대본부장이 지원하는가 하면 1일에는 정동영 공동선대본부장이 주안역 광장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 같이 박우섭 남구청장후보 지원에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이 쇄도하는 것은 기필코 인천 남구의 당선을 이루겠다는 의지에 따른 조치로 판단된다.
그러나 박우섭 남구청장 선거운동 캠프는 여권의 북풍기도가 좌절된 이후 주춤거리던 지지율이 다시상승세를 타고 있어 당선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후회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해 선거 총력전을 펼친만큼 이제 1일 자정이 지나면 각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접고 겸허하게 표심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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