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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53개 제품 ‘우수 조달물품’

  • 입력 2015.07.03 15:33
  • 기자명 유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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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선 기자 /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7월 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과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한 판로지원 등 우수조달물품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우수조달물품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조달청은 이날 (주)턴투의 ‘친환경 복원 배터리’ 등 53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컨테이너하우스’와 ‘친환경 복원 배터리’ 등 새로운 종류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으며 특색 있는 제품으로는, 전해액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 배터리를 환경 친화적 방법으로 복원해, 폐자원에 내재된 경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복원 배터리’,
저소음, 고효율 산소발생장치와 이용자의 위치에 맞춰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텐트로 구성돼, 이용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고순도의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휴식용 산소공급기 및 산소텐트’, 목재에 친환경 수용성 난연수지를 주입해 국제기준에 적합한 난연성능을 보유하면서도, 환경 및 인체에 무해한 ‘방염, 난연, 준불연처리 판재, 각재’ 등이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수조달물품 업체들은 우수제품에 대한 판로지원 강화, 수출실적기준 완화, 우수제품 지정기간 확대 등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조달청에서는 “우수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품질 관련 인증이 없어도 시험성적서 등의 품질소명자료를 보유했다면 우수제품 지정신청을 허용하는 등 기술융합 신제품에 대해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인증 부담을 대폭 줄였다”면서, “우수조달기업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조달물품 연간 구매 금액은 약 2조 1천억원에 이른다.
한국조달연구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는 경우 평균 170%의 매출 신장이 발생, 본 제도가 기업의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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