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낭만 아이콘의 쓸모있는 변신

동작, 공원내 낙엽 수거 퇴비재활용 사업 추진

  • 입력 2009.11.18 00:45
  • 기자명 김응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철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정작 치우려면 애물단지인 낙엽. 이 낙엽이 재활용을 통해 보물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이달부터 내년도 2월까지 공원 내 낙엽을 수거해 퇴비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그동안 쓰레기매립장에서 처리해왔던 공원 내 낙엽을 수거해 비닐류 등 이물질을 제거한 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퇴비생산업체에 제공한다.
독성 때문에 퇴비로 사용하기 힘든 은행잎은 따로 분류해 별도 처리하고 나머지 낙엽을 퇴비 재활용에 사용한다.
동작구 지역 내 공원현황은 근린공원 7개소, 어린이 공원 34개소 등 총 62개소이며, 이곳에서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달 동안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한 낙엽은 약 50톤이다.
1톤당 15만원씩 드는 처리비용을 감안하면 약 800여만원 가량을 아끼는 셈이다.
아울러 재활용 된 퇴비는 봄·여름철 공원 내 푸른 녹지조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해 공원 조성 및 관리비 절감에도 한 몫을 다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매년 가을철 공원 내에서 다량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와 처리에 어려움이 있어 애물단지로 여겨져 왔다”며 “그러나 퇴비로 재활용하면 식물의 수분유지와 양분공급 등에 뛰어난 친환경 자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