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7일 금천체육공원(독산4동 산118) 음수대 아리수의 정밀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및 서울시 감시항목’기준에 ‘적합’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8일 서울특별시 상수도연구원은 금천체육공원 음수대를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57항목, 서울시 감시항목 98항목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물 수질지침 수준인 155항목에 대해서 검사했다. 검사는 10월 20일 완료됐으며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
물의 탁한 정도 등 사람의 감각을 통해 느끼는 항목인 ‘심미적 영향물질’에 관한 검사 결과 칼슘 등 미네랄이 함유돼 있었고 모든 항목이 수질기준 이내로 판정됐다.
미생물, 납·수은 등의 무기물질, 농약·환경호르몬 등의 유기물질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염소도 수질기준 이내로 안전한 물임을 나타냈다.
구는 수질검사 성적서와 포스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와 상수도연구소 홈페이지(wri.seoul.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