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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랑스인과 함께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 행사

  • 입력 2009.11.18 00:41
  • 기자명 송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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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18일 오전 10시 서초구청 광장에서 관내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과 서초구 새마을부녀회원, 서초구 직원부인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개최한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올해로 10년째 계속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는 그동안 1,939세대에 34,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프랑스인들은 조선시대 수랏간 상궁들이 입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한국의 대표 월동음식인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다듬고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속을 넣는 등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에 돌입해 정성껏 담근 김치 5,000포기를 당일 각 가정으로 일제히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1000여 세대에 전달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사랑으로 양념하고 정성으로 버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바쁜 손길 속에 어우러지는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가 김치와 함께 이웃으로 전달돼 훈훈한 이웃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어려울 땐 이웃과 함께 나누는 한국의 정(情)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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