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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동향 보도
북한 억류 100일 지났으나 계속 무소식, 캐나다 정부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2015년 05월 19일 (화) 송명호 shilbo@naver.com
   
사진: CNN 캡쳐

 

[캐나다=송명호 특파원] 미국 CNN 방송이 지난 1월 말, 방북 중 억류돼 소식이 끊긴 토론토 큰빛 교회 담임 임현수 목사의 동향(動向)에 관해 최근 보도했다.
CNN은 임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 중인 큰빛 교회의 리사 박 대변인의 말을 인용, 임 목사가 북한에 억류돼 100일이 훨씬 지났으나 그가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전혀 알 길이 없다며 그와 연락을 여러모로 시도하고 있으나 마치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임 목사가 북한에서 부활절과 환갑을 맞이한 사실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예배 때마다 전 교인이 임 목사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위해 기도를 하고 있고 토요일마다 특별 기도회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임 목사의 가족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마음을 크게 졸이고 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있으며 주위 분들에게도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연방 정부는 지난 3월 초 임 목사의 억류 사실을 북한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했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임 목사 가족에게조차 북한과의 접촉 사실이나 임 목사의 동향에 관해 개인적인 사항이라 알려 줄 수 없다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과의 외교 채널이 없는 캐나다 정부를 대신해 북한 정부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웨덴 대사관 측도 이에 관한 입장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임 목사는 큰빛 교회를 창립했던 박재훈 초대 목사의 후임으로 1990년 2대 목사로 부임한 이래 북한 선교와 주민 구제를 위해 밀가루, 라면 공장 등을 설립했다. 그는 특히 지난 2013년도엔 북한 아동들에게 동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24만 달러(한화 약 2억 4천 만원)를 모금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27일 토론토를 떠나 나진에 도착한 이후 북한 고위층으로부터 긴급히 상의할 일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평양으로 향한 이후 현재까지 소식이 끊긴 상태다.
한편 캐나다 공영 방송인 CBC와 전국지 글로브 엔 메일 등이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과거 장성택 씨와의 관계 연루설을 추측 보도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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