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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외교관 술 구매 시 가격 특혜

  • 입력 2015.05.11 13:40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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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캐나다 온타리오주(이하 온주)에서 외교관들이 주류를 구매할 시 지나칠 정도로 가격 특혜를 주고 있어 일반인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주요 언론사 스타지(The Star)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온주 주류 판매 위원회 LCBO는 외교관들에게 기존 판매 가격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49%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 신문은 2014년~15년 회계연도에 외교관 공관 채널을 통해 판매된 액수는 무려 105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 상당에 달한다고 전했다.
스타지는 정보 공개 관련 법에 따라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LCBO 측은 이를 거부했다. 또 정보 사생활 위원회(Information and Privacy Commission)에서도 LCBO 측의 손을 들어 줬다.
한편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등에서 주류 구매가 가능한 우리나라와 달리 온주에서는 지정된 업소에서만 술 구매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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