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만 기자 / 6.2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마다 유권자 마음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들은 26일 5일장인 충남 공주시를 찾아, 야 4당 연합 단일 후보인 김선환(민, 58) 공주시장후보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위해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지원유세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정상 공동선대위원장, 전병헌 전략기획위원장, 김유정 선대위대변인, 박수현 공주·연기 지역위원장 등 지지자를 비롯해 시민·단체 6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세를 과시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정세균 대표는 “안희정 후보와 김선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은 세종시를 여러분이 소망대로 지키는 것을 상징한다”며, “자유선진당이 세종시를 지키겠다고 하는데 10여 명 남짓한 의석을 가진 당이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제1야당인 민주당을 지지해 주셔야만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맞서 싸울 힘을 주시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는 “지역정당을 선택하는 것은 만년 3등일 수 밖에 없는 패배전략이다”며, “안희정과 함께 역동적인 변화의 충남을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김선환 공주시장후보는 “지역정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공주에서 민주당 김선환이 당선되는 것을 상상해 보자!”라며, “현재 당선이 확실시되는 안희정 도지사 후보와 함께 얼마나 호흡을 맞춰 일을 잘할 수 있겠느냐?서민 대중과 함께 살아온 정당인 민주당과 함께 세종시를 원안대로 지켜내고 시민정책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를 안겨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세를 마친 이들은 공주장터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