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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언론악법, 1%의 나팔로 변질될 것”

  • 입력 2009.11.18 00:25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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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세환 의원(전북 전주완산을)이 언론악법은 소수의 특권층을 대변하는 도구로 변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7일 오전 전주시 서신동 지역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한 ‘언론악법 국회 재논의를 위한 대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언론악법의 본질적인 문제는 언론이 99%의 서민대중을 대변하지 못하고 1%의 특권층을 대변하는 도구로 변질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MB정권은 언론을 독재정권 구축의 도구로 만들기 위해 대리투표와 재투표의 불법까지 자행하는 행태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장 의원은 또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정권의 눈치를 보는 결정이었지만, 국회의원의 입법권 침해를 인정한 것이며, 이는 결국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의해 국민의 입법권이 침해된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이 정권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4대강은 물론, 언론악법 처리에서 단 한 차례의 여론조사도 실시하지 않는 등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있는 것은 국민이 무섭기 때문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대토론회에는 전북민언련과 언론노조 전북지역협의회, 전북YWCA, 전북여성단체연합,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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