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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노풍·역풍 ‘예측불허’

김해시장 선거, 이번주말 고비

  • 입력 2010.05.26 23:3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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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복 기자 /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3강 구도의 한나라당 박정수 후보와 민주당 김맹곤 후보, 무소속 김종간 후보 등 각 캠프가 노심초사하는 사안이다.
최근 지역 언론을 통한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이들 3강 후보의 지지율을 3%p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첨예한 선거구도는 역대 김해시장 선거에서 볼 수 없는 팽팽한 형국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 중으로 무소속 김종간 캠프는 역풍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유권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새로운 이슈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당정치의 현실적 괴리를 극복하고 무소속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승리를 구축하기 위한 방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맹곤 후보 캠프는 은근히 노풍이 불어주길 기대하면서도 여권이 양분된 정치역학 현실을 염두에 두고 야권 단일후보라는 강점 또한 부각 시키며 판세 굳히기에 돌입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지역의 고정적인 민주당 지지세와 최철국 민주당 의원의 건재함, 장유 신도시 지역의 야권 지지율도 김 후보 켐프를 고무케 하는 원인이다.
무소속과 민주당이 양공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정수 후보 캠프는 연일 곤혹스러워 하면서도 공당조직의 급 가동을 통한 상승세를 도모하고 있다.
경선체제 때 각 후보 캠프에서 유입된 인사들의 공조체제도 관건이다. 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당원들에게 심어주는 전략이 주요할지 지켜 볼 일이다.
선거는 조직이다. 조직을 이기는 것은 바람이다. 북풍-노풍-역풍, 어떤 바람이 조직과 결합하면서 대세를 가늠 할 지는 이번 주말이 고비일 것으로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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