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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 가입 적극 검토

  • 입력 2015.04.16 16:39
  • 기자명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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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송명호 특파원]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 은행(ADB)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주도로 지난 2014년 10월 공식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 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이하 AIIB)에 가입을 캐나다 정부가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재무부 관계자는 캐나다가 AIIB 가입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단, AIIB가 캐나다가 가입할 만큼 국제적 수준의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이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 두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달 26일 가입 신청을 해 지난 11일 스웨덴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과 함께 창립 회원국 지위를 획득했다.
이로써 아시아가 34개국, 유럽 20개국 아프리카 2개국 아메리카 1개국 등 창립 회원국이 최종 57개국으로 확정된 가운데 만약 캐나다까지 AIIB에 가입을 하게 되면 G7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국과 일본만 가입하지 않은 국가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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