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송명호 특파원] 전 세계에서 캐나다 인들이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시장 조사 업체 콤스코 캐나다가 세계 주요 국가 인터넷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캐나다 인들이 월평균 36.3 시간의 인터넷을 사용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이 35.2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가 33.5시간, 영국이 33시간으로 줄을 이었다.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월평균 80여 개 홈페이지의 3238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동 통신 가입자 또한 240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5%정도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이동 통신을 이용할 시 스마트폰은 주로 메시지 기능이나 게임에 치중하며 사진이나 소셜 미디어 라디오 청취 등에는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을 통한 비디오 시청도 전년도에 비해 36%나 늘어났다.
이 중 43%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했고 38%는 뉴스를 시청했으며 음악 비디오 등을 시청한 경우도 38%나 됐다. 반면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가진 국가를 독일 통계 전문 리서치 기업인 스타티스타가 최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위에 선정됐다. 이 업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25.3Mbps로 전 세계 평균치인 4.5Mbps에 비해 5.6배 가량이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이 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스위스, 스웨덴,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