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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 에너지밸리, 전방위 투자유치 토대 마련

기업 투자·에너지밸리센터 R&D·금융 지원 3개 분야 협약 체결

  • 입력 2015.03.31 15:40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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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오전 한전에서 에너지 관련 기업의 투자, 전력그룹의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력, 금융권의 금융 지원 등 3개 분야 협약이 잇따라 체결돼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전방위적 투자 유치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한전,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그룹과 나주시, 기초전력연구원, 전기산업진흥회, 투자기업 10개사, 외환은행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분야별로 기업 투자협약의 경우 전라남도는 3월 초 한전과 함께 에너지밸리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을 유치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력그룹과 함께 전력·에너지신사업·ICT 분야 10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혁신산업단지, 나주신도산업단지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두고,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329억 원을 투자해 322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디엠아이시스템(주), 새일시스템즈(주), (주)애드캡슐소프트, ㈜에스큐브아이 등 전력ICT분야 4개 사가, 나주혁신산단에는 에너지신사업에 진출하는 보해양조(주)와 전력기기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네오피스(주), (주)이우티이씨 3개 사가, 나주신도산단에는 ㈜도건시스템, 이디에스(주), ㈜HK에너지 등 3개 사가 각각 입주한다.
전라남도는 지난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전, 광주시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벌여 이러한 결실을 맺었다.
또한 기초전력연구원(원장 문승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와 이전기업 연구개발 지원, 창업보육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역할을 수행할 에너지밸리센터 건립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에너지밸리센터는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약 200억 원이 투자되며, 이전기업·연구개발 지원 및 창업보육 등 중소기업 지원과 동반성장 역할을 수행한다.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도 체결됐다. 한전은 창조경제의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외환은행과 자금지원서비스를 위한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을 체결했다.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적으로 타 은행으로 확대,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빛가람 에너지론은 우수한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유 기술을 담보로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하는 신용 대출제도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를 결정한 기업 대표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업의 이전과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 운영, 인력 양성 확대, 유관기관 지원 시스템 구축 등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투자기업의 조기 정착과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0개 기업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 연구개발(R&D) 및 금융 지원을 패키지로 협약, 전방위적인 기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 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기여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전력그룹과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성공모델이 되고,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온힘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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