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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촬영지 큰 인기

  • 입력 2015.03.26 17:23
  • 기자명 김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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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아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도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청산도가 예전 한적함에서 벗어나 어느새 영상촬영의 중심지가 돼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전국 최초 걷기 축제와 노란 유채밭과 푸른 바다의 어우러짐으로 유명한 청산도는 최근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가장 많이 노출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남녀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배경이 된 가상의 섬 ‘향리도’가 실제로는 청산도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주요 촬영지인 슬로길 1코스인 화랑포길과 도락리 포구는 동화같은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으며, 방영 직후 촬영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경우,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지리 청송해변’과 마을주변 펼쳐진 국화가 아름다운 ‘국화리’ 일원을 촬영해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안방에 선사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 한류팬이 가장 가보고 싶은 드라마 촬영지 10선에 청산도 ‘봄의 왈츠’ 세트장이 선정돼 1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청산도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일본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음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신흥리 풀등해변의 푸른 빛깔을 알린 ‘1박2일’과 상서리 마을과 장기미 해변 등을 돌며 진정한 느림과 힐링장소임을 알린 기행토크 ‘땡큐’,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길 따라 내려가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화제를 모은 영화 ‘서편제’ 등 여러 매체가 청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렇듯 오래 시간 청산도가 국민들에게 노출되면서 최근 청산도를 직접 느끼기 위한 발걸음 또한 빨라지고 있다.
설 직후 실시한 20인 이상 단체예약은 불과 접수 하루만에 4월 한달 여객선 예매가 매진됐으며, 5월 또한 매진돼 청산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방문 접수를 한 관광객은 “노란 유채꽃과 푸른바다가 동화같이 아름답고 순수해 보여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서 청산도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영상 및 인터넷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느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도 주요촬영지 및 관광지 정보는 청산도 공식홈페이지(www.cheongsando.or.kr) 또는 미디어 촬영지 소개를 위해 제작한 군청 자체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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